3세 오너 경영승계 본격화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의 장남 김동윤(30)씨가 한국금융지주 주식 4만2000주(0.08%)를 장내 매수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김씨가 지난 8~10일 사흘간 한국금융지주 보통주식 4만2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김씨가 장내매수에 나선건 지난해 7월 이후 두 번째다. 앞서 김씨는 작년 7월 13~17일 당시에도 3거래일간 총 5만2739주를 개인자금으로 장내매수해 지분 0.09%를 확보했었다.
이번 추가 매수로 김씨가 보유한 주식은 9만4739주로 늘었고 지분율도 0.15%로 올랐다. 한편 1993년생인 김씨는 2019년 영국 워릭대학교를 졸업하고 해병대 군 복무를 마친 뒤 한국투자증권에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해 지난해 1월 대리로 승진했으며 현재는 경영전략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김씨가 김 회장의 젊은 시절처럼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가풍(家風)을 따라 현장경영 수업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의 부친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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