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아이티서 태양광사업 수주…중남미 진출 신호탄
쌍용건설, 아이티서 태양광사업 수주…중남미 진출 신호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1.09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아이티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설비 건설 공사 및 운영 사업 위치도 (사진=쌍용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쌍용건설은 아이티 MEF(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 Haiti)가 발주한 ‘아이티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 설비 건설 공사 및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쌍용건설의 최대주주 글로벌세아 공장이 있는 아이티 Caracol 산업 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12MW)와 ESS(10MWh)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축구장 30개 규모로 지어지며 5년간 운영한다. 사업비는 5700만달러다. 공사비는 미주 개발은행 차관 재원으로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글로벌세아 그룹을 최대주주로 맞은 후 처음으로 그룹의 지원을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그룹 최고 경영진의 전폭적인 입찰 참여 지원과 함께 그룹사인 세아STX엔테크의 니카라과 태양광 설계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건설의 입찰·시공 계획서가 발주처 심사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쌍용건설이 향후 글로벌세아가 진출한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과테말라, 니카라과 등에 추가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자평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그룹사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참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신재생, 친환경 사업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