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모든 서비스에서 생성형 AI 적용"[신년사]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모든 서비스에서 생성형 AI 적용"[신년사]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1.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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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긴 여정에서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금융회사 될 것"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농협금융(왼쪽), 연합뉴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농협금융(왼쪽), 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일 "올해부터 사업과 서비스 전 영역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실장(實裝)하는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꼭 이루고 싶은 분명한 꿈이 있다. 농협금융이 On-Off(온-오프) 어디에서든 고객의 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해, 인생의 긴 여정에서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그런 금융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AI를 생존의 필수 기술로 꼽았다. 이 회장은 "모든 산업에 있어서 AI의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불과 1년전 취임사에서 백만 사용자를 얘기했던 chat(챗)GPT를 지금은 매주 전세계 1억명이 사용하고 있고, 이제 외부 클라우드 연결없이 스마트폰 같은 개인 모바일기기에 직접 AI를 탑재하는 On-Device(온 디바이스)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농협금융이 전사적으로 구축중인 슈퍼플랫폼에 금융은 물론, 비금융 서비스와 AI까지 탑재하게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완성형 슈퍼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한 ESG 경영의 내재화를 통해 저탄소·녹색금융 등 농협만의 특화된 잠재력과 가치를 접목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회장은 "머지않아 금융회사는 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ESG 기반의 자금공급과 생태계 조성,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며 "이에 올해 농협금융은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생각하고, 진심을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금융업 존재의 근간인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도 선제적·시스템적·촘촘한 그물망식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며 "기존 예측 범위를 넘어선 다양한 잠재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소비자인 고객의 자산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립해야만 고객으로부터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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