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 본격화...2030 부분 개관
신세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 본격화...2030 부분 개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12.2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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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협약 체결
단순 쇼핑몰 아닌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 조성 예정
총 투자비 2033년까지 1조3403억원
정민곤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장(좌측)과 강기정 광주시장(가운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우측)이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신세계그룹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광주에 들어선다.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8월 스타필드 건립 계획을 발표한지 1년 4개월 만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2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맺고,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구체적인 사업내역과 일정 및 협약이행보증금 등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분양을 약속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원지 부지를 호남권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조성에 나선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 417,531㎡(약 12.6만평)에 추진하는 관광단지 유원지 조성 사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단순 복합쇼핑몰이 아닌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공성이 높은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우선적으로 개관할 전망이다. 먼저, 2025년 하반기에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2027년 1·2단계 시설에 대한 착공을 시작한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사진=신세계프라퍼티)

기반시설을 비롯해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내 야생화 정원 ‘보타닉가든’,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별꿈도서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장 ‘스마트팜’ 등을 1단계로, ‘스타필드’와 ‘콘도’, 자동차 체험 및 교통안전 교육 공간 ‘드라이빙스쿨’ 등은 2단계로 계획했다. 또한 당초 제출한 사업계획 상의 3단계에 계획된 ‘골프레인지’, ‘글래스오디오룸’ 등을 2단계에 반영해 2030년에 기존의 1·2단계 시설과 함께 완료할 예정이다. 3단계 시설은 수익시설인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총 투자비는 2033년까지 1조3403억원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원활한 사업 진행과 안정적인 지역 세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 후 90일 이내에 스타필드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2030년 광주에 선보일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티필드 광주’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실하게 준비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간 3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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