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설문 韓 부자, "올해 예적금, 내년 주식 고수익 기대"
KB 설문 韓 부자, "올해 예적금, 내년 주식 고수익 기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12.1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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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3 한국 부자 보고서' 발간
자료=KB금융그룹
자료=KB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금융그룹은 대한민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부자의 꿈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한국 부자의 현황, 투자 행태, 미래 투자 방향 등을 면밀히 분석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발간 13년차를 맞는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과 부동산자산(거주주택 포함) 10억 원 이상을 모두 보유한 사람 400명을 선정해 지난 7월 26일부터 6주간 설문조사 및 별도 개별 심층 인터뷰 등의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내용은 ①‘한국 부자 현황’, ②‘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 ③‘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전략’, ④‘한국 부자의 부(富)의 생애’, ⑤‘자산원천별 부자의 자산관리’, ⑥‘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자산관리’ 등 총 여섯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가령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를 살펴보면, 한국 부자는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예적금 보유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작년 ‘예적금’ 보유율은 전년(84.5%)비 9.8%p 늘어난 94.3%로 파악됐다. 

반면, 이들은 1년 이내 단기에 고수익이 기대되는 예상 투자처로 ‘주식’(47.8%), ‘거주용 주택’(46.5%), ‘금·보석’(31.8%), ‘거주용 외 주택’(31.0%) 등을 꼽았다.

또 향후 3년 정도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요 유망 투자처로 ‘거주용 주택’(44.3%), ‘주식’(44.0%), ‘거주용 외 주택’(32.3%), ‘금·보석’(32.0%) 등을 꼽았다. 

KB금융 경영연구소 황원경 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 부자는 크게 장기 투자, 투자 성공 경험이 있는 자산에 집중 투자, 투자여부 판단을 위한 다양한 자료의 분석 등을 토대로 자산을 관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개인의 자산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부자들의 자산관리 사례를 활용하여 나와 가장 유사한 모델을 찾아 이를 실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보고서 원문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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