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KB증권, 하반기 IPO 주관실적 급증세
'뒷심 발휘' KB증권, 하반기 IPO 주관실적 급증세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1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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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2건으로 탑5 정조준
사진=화이트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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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증권이 '뒷심'을 발휘하며 올 하반기 IPO 주관실적이 급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상반기만 해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개점휴업' 상태라는 지적을 받았었는데 막판에 판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주관에 힘입어 압도적인 격차로 IPO 주관실적 1위를 기록했던 KB증권은 지난 9월까지 리츠·스팩을 제외하고 IPO 주관실적이 전무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연이어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 어느덧 연말까지 12건에 달하는 IPO 주관실적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양적 측면에서 주관실적이 급증한 것은 물론이고 질적으로도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해당 딜 모두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형성됐으며, 상장 당일 수익률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디지털보안기업(한싹)부터 RF필터 파운드리 기업(쏘닉스),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두산로보틱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에스와이스틸텍), 업계 최초의 탄소배출권 기업(에코아이) 등 다양한 업종에서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LS머트리얼즈의 경우 지난달 28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발행가격을 확정한 데 이어, 12월 1·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마치고 오는 1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순환경제 전문기업인 DS단석(옛 단석산업)의 경우 바이오에너지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고 배터리 사업 대규모 시설투자 등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으로 12월 5일~11일까지 수요예측과 12월 14일~15일 청약을 거쳐 올해 IPO 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KB증권은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연이은 IPO 성공과 하반기 IPO 시장에서 무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으며 IPO 리그테이블에서 Top 5 이상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HD현대마린솔루션(옛 HD현대글로벌서비스) 국내 단독대표주관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동주관 수임 등의 성과를 창출하였고 현재 진행중인 딜을 감안하면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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