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31%, W컨셉 161%, 라이브쇼핑 34%↑
이마트 22%, 백화점 53%↑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쓱데이’ 매출이 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직전 행사인 2021년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온프라인 계열사 모두 고른 선전을 보였다. 특히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은 크게 늘었다. SSG닷컴 31%, G마켓 10%, 신세계라이브쇼핑 34%, W컨셉 161% 등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특히 온라인 계열사 중에선 패션 플랫폼 W컨셉이 2년 전 행사 대비 161%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행사 기간 한정 판매한 디자이너 브랜드 기획 상품 등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SG닷컴도 명품·가전 등 주력 카테고리에서 매출 상승에 견인하며 목표액을 21% 초과했다.
오프라인 계열사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프라퍼티 등이 호실적을 거뒀다. 우선 이마트는 매출이 전년 행사보다 22%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대형가전(375%), 생활(107%), 패션(53%), 잡화(43%)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매출이 53% 늘었다. 이 밖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31%, 매머드 종합 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16%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년 만에 돌아온 국가대표 쇼핑 축제 쓱데이가 올해도 많은 고객의 사랑 덕분에 역대급 실적을 경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상품에 더욱 집중해 더 큰 혜택과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