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태영건설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7461억언, 영업이익 2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4%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배 이상 증가했다. 순이익은 30억원을 나타냈다. 누적 실적은 매출액 2조3891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3분기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양산사송 등 자체 사업의 준공과 종속회사 사업의 본격화에 따른 실적 향상을 꼽았다. 태영건설은 PF대출이 없는 사업으로만 올해 약 2조9000억원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총공사비는 1조503억원, 20%의 지분율로 참여했다. 8월에는 45% 지분으로 참여한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 건설공사(3543억원), 9월에는 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해 전체 계약금액 3조4115억원 중 30%인 약 1조359억원이 태영건설 지분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 고금리 악재 속에서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PF대출이 없는 우량 사업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해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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