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26년까지 3년간 주주환원에 2.8조 쓴다
KT&G, 2026년까지 3년간 주주환원에 2.8조 쓴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11.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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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데이’ 열고 주주‧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향후 3년간 1.8조원 배당, 1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KT&G CI (사진=KT&G)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KT&G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하겠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KT&G는 지난 13일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된 밸류데이에서 KT&G는 중장기(2024년~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하고, 3대 핵심사업인 NGP(Next Generation Products)‧글로벌CC(궐련담배)‧건기식(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미래비전 이행 경과를 공유했다.

이날 KT&G는 장기적 관점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3년간 약 1조8000억원의 현금 배당과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내놨다.

또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 수준인 약 1000만 주(발생주식총수의 약 7.5%) 가량을 향후 3년간 소각하는 新주주환원정책도 공개했다.

KT&G는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해 왔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주주환원율은 93%에 이른다. 올해는 처음으로 중간배당도 실시했다.

아울러 KT&G는 3대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투자의 이행 경과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중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KT&G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고, 10월에는 카자흐스탄에 NGP와 글로벌CC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형’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을 통한 글로벌 생산혁신 거점을 구축하는 등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KT&G는 NGP와 글로벌CC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성장세에 대응한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원가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제고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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