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해외 시장서 비주택 사업 보폭 넓혀
코오롱글로벌, 해외 시장서 비주택 사업 보폭 넓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11.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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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한 몽골 솔롱고 공동주택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코오롱글로벌의 비주택 부문이 기술 혁신의 시험대인 해외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사 중 수처리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과 기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상수도 시설과 하수종말, 폐수종말 관련 수처리 부문에서 기술력을 갖췄다.

13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 SK하이닉스 광역상수도 등 비주택 부문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기업 고객 유치는 향후 연계 사업 성공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난달에는 비주택 부문의 연이은 협무협약(MOU)과 수주 소식을 전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코오롱글로벌은 몽골의 공동주택, KT&G의 카자흐스탄 신공장,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 등 해외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수처리 기업인 마스코의 제안으로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사우디 제조 유통 회사인 파이드와 인조잔디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도 잇달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비주택 부문에서만 1조163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액을 넘어섰다. 코오롱글로벌은 빠른 착공과 준공으로 현금 회수가 빠른 비주택 부문을 빠르게 확대해 대내외 리스크를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수처리, 해외 사업 등 양질의 수주를 기반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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