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24에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 탑재
삼성전자, 갤S24에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 탑재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11.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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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 AI에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이 탑재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될 갤럭시 AI(인공지능)폰에 실시간 통역통화 기능을 탑재한다.

9일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실시간 통역 전화 기능인 'AI 라이브 통역 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통화 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갤럭시 AI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업계 리더들과 열린 협력을 통해 구현한 기술을 포함한, 종합적인 모바일 AI 경험을 뜻한다.

갤럭시 AI가 탑재된 폰은 사용자가 평소와 다름없이 자신의 언어로 편안하게 이야기하면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전달한다. 이때 상대방이 갤럭시 AI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통역된 대화는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고, 텍스트 형식으로 스마트폰에 표시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또 별도의 외부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온디바이스 AI는 일반 AI 서비스와 달리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장치 내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수집·관리한다. 따라서 개인정보나 민감 데이터 유출 등 보안 문제 발생 가능성을 줄인다.

삼성 측은 누구나 언어의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즐겁게 소통하는 것이 갤럭시가 그리는 미래의 일부이자 앞으로 선보일 변화의 ‘맛보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 부사장은 “모바일 기술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소통과 생산성, 그리고 창조적 경험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었다”며, “이제 모바일 AI 기술이 갤럭시와 의미 있게 접목돼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휴대폰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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