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새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어린이 전용 가정간편식 시장 개척
하림, 새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어린이 전용 가정간편식 시장 개척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11.0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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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출시
하림, 어린이 전용 가정 간편식 새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사진=하림)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하림이 어린이용 간편식 시장 개척에 나섰다.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중인 하림이 ‘더(The)미식’과 ‘멜팅피스’에 이어 신규 브랜드를 내놨다. 2021년 김홍국 회장의 야심작 더미식을 선보인 지 2년여 만이다.

하림은 1일 오전 서울 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브랜드 ‘푸디버디(Foody Buddy)’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김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저도 네 아이의 아빠, '다둥이' 아빠로, 아이들에게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음식을 만들 방법을 고민했다"며 "아이를 기르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개발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면을 먹으면 볼이 빨개지는 증상이 나타났던 넷째 아이와 라면을 두고 실랑이하는 시간을 보내며 라면을 보다 좋은 음식으로 만들어야겠다는 꿈이 생겼다"며 "아빠로서 무엇인가를 해결해줬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푸디버디 브랜드는 어린이 전용 가정간편식 브랜드다. 이날 하림은 김 회장과 하림 엄마아빠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 신제품 24종을 선보였다.

어린이 전용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새 브랜드를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 출시는 아토피를 앓았던 막내딸을 위해 2021년 첨가물이 없는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어린이식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김홍국 회장의 의지가 컸다고 덧붙였다.

 

하림 푸디버디 빨강라면 (사진=하림)
하림 푸디버디 빨강라면 (사진=하림)

하림에 따르면 푸디버디 제품은 MSG를 첨가하지 않고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줄였다. 국물요리도 성인 나트륨 권장량 대비 7.8%~16.5% 수준이다.

또한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생채소, 신선한 한우와 국내산 생계육·생돈육, 고흥 미역 등 지역 특산물까지 넣었다.

하림 관계자는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오랜 시간 연구하며 진정성과 ‘진짜 맛’을 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어린이식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어린이식 제품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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