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故 이건희 회장 3주기... 이재용 회장 ‘뉴삼성’ 메시지 주목
오늘 故 이건희 회장 3주기... 이재용 회장 ‘뉴삼성’ 메시지 주목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10.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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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장 입구 모습(사진=연합)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장 입구 모습(사진=연합)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한 지 3년 된 날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대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을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리는 추도식은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추모 행사 없이 간소하게 치러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과 삼성 계열사 현직 사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은 중동 순방에서 추도식에 맞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도식 이후 용인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추도식과 사장단 오찬은 삼성을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린 이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며 삼성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앞서 2주기 추도식이 치러진 작년에 추도식 후 사장단과의 오찬을 함께 하며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당시 이 회장은 "회장님(이건희 선대회장)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라며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 수요 둔화, 반도체 적자 등 시장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이 회장이 사장단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다.

이 선대회장은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경쟁력을 갖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초일류기업’이 되자는 경영철학은 지금도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의 발전에 공헌한다’는 삼성 경영이념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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