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과일값 오름세...사과 최대 160% 오를 전망
추석 앞두고 과일값 오름세...사과 최대 160% 오를 전망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9.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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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과일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추석을 앞두고 과일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사과(홍로) 도매가격은 10㎏에 7만∼7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400원과 비교해 146.5∼160.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신고) 도매가격도 15㎏에 5만1000∼5만5000원으로 지난해 동월의 3만2800원보다 55.5∼67.7% 높아진다고 예측했다.

포도와 하우스 감귤, 복숭아를 비롯한 과일 가격 또한 생산량 감소 등의 이유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샤인머스캣은 2㎏에 2만∼2만4000원으로 3.6∼24.4% 비싸지고, 거봉은 2㎏에 1만8000∼2만2000원으로 9.8∼34.1%, 캠벨얼리 도매가격은 3㎏에 2만∼2만4000원으로 31.6∼57.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복숭아(엘버트)는 4㎏에 2만8000∼3만2000원으로 40.7∼60.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사과 생산량은 작년과 비교해 21% 감소하고, 배 생산량은 20% 줄어든다고 예측했다.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주요 과일은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호우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다는 게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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