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899건…'순살자이' GS건설 678건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공동주택(아파트) 시공사 15곳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5개 업체는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에 포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지난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9∼2023년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건설사별로는 DL건설이 899건으로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철근 누락 사태를 촉발한 GS건설도 678건으로 2위였다.
이어 중흥토건 626건, HDC현대산업개발 444건, 두산건설 403건, 대우건설 374건, 롯데건설 344건, DL이앤씨 283건, SM상선 267건, 대방건설 263건, 호반산업 241건, 계룡건설산업 228건, 현대건설 214건, 한양 180건, 대명종합건설 179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15개 업체 중 현대건설(2위), 대우건설(3위), GS건설(5위), DL이앤씨(6위), 롯데건설(8위) 등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건설 업계 대표 기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11위), DL건설(13위), 대방건설(14위), 중흥토건(15위), 계룡건설산업(18위) 등은 20위 안에 포함된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다. 공공·민간 공사에서 발주자가 각종 기준으로 활용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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