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 신임 대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
KT 김영섭 신임 대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8.30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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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선임 등 4개 의안 원안대로 의결
KT, 제2차 임시 주주총회서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 선임 (사진=KT)
KT, 제2차 임시 주주총회서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 선임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KT 새 대표이사에 LG맨으로 불리는 김영섭 후보가 선임됐다.

KT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약 5개월간 이어졌던 경영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KT 이사회는 김 대표 후보 추천 사유에 대해 “김 후보자는 LG CNS와 LG유플러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라며 “LG CNS 대표이사를 7년 이상 재임한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서 ICT(정보통신기술)와 경영 전문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확정할 당시 “김 후보자는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신임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4년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했다. 이후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과 솔루션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 LG유플러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지난해 LG CNS 대표를 끝으로 퇴임했다.

김영섭 신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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