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육용계 종란 500만개 수입...“닭고기 공급 안정 노력”
농식품부 육용계 종란 500만개 수입...“닭고기 공급 안정 노력”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8.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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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림축산식품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정부가 닭고기값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병아리를 얻기 위한 달걀) 500만개를 수입한다. 이번 종란 수입은 최근 공급 부족으로 오른 닭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육계 공급은 6728만 마리로 전년 대비 6.2% 줄면서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9.3%, 12.0%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수해로 87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요인도 영향을 미첬다.

이에 농식품부는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등을 통해 네덜란드산 종란을 17일부터 500만개 정도를 수입해 부화 된 400여만 마리의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육기간을 고려하면 10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병아리 가격과 종란 수입 후 부화한 병아리 생산원가 간 차액의 일부를 보조한다.

정부는 닭고기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종란 추가수입 및 할당관세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종란 수입은 국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닭고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닭고기 공급 안정화를 위해 계열화사업자 입식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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