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네트워크 청사진 그린다... SKT, 차세대 통신 ‘6G 백서’ 발간
미래 네트워크 청사진 그린다... SKT, 차세대 통신 ‘6G 백서’ 발간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8.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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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6G 표준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백서’를 10일 공개했다.(사진=SKT)
SK텔레콤이 6G 표준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백서’를 10일 공개했다.(사진=SKT)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SK텔레콤이 6G 표준화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백서’를 발간했다.

SKT는 10일 뉴스룸을 통해 6G 백서를 공개했다. 6G 표준화 및 기술·서비스 성공을 위한 6G 핵심 요구사항과 6G 진화 방법론에 대한 자사의 시각, 그리고 주파수 표준화 동향에 대한 의견 등을 담았다.

6G는 2030년 상용화가 예상된다. 지난 6월 ITU-R 산하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반(WP5D)에서 6G 프레임워크 권고(안)이 합의된 이후, 올해 말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의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첫 논의 및 2024년부터 WP5D에서 기술 성능 요구사항 구체화 작업이 예정되어 있는 등 표준화를 위한 초기 단계를 밟고있다.

SKT는 백서를 통해 5G를 세계최초 상용화하고 운영하며 얻은 경험에 기반해 6G 시대에 예상되는 사용 시나리오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6G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SKT가 제시한 6G 핵심 요구사항은 ▲6G 전용 상품 및 서비스 발굴 ▲심플한 아키텍처 옵션 ▲커버리지 감소 극복 기술 ▲사용자 경험 제고를 위한 단말 발열 및 전력소모 절감 기술 필수 등이다.

또한, SKT는 6G 상용화 시 인공지능, 전력절감, 양자 보안 등의 메가트렌드가 네트워크 전 영역에 걸쳐 확산되며, 무선접속망, 코어망, 전송망, 상공망 등 각 네트워크 영역별로 특화된 기술들이 적용되어 진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T는 다양한 해외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6G 초기 표준화 및 기술 생태계를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NTT도코모와 ‘6G 요구사항 백서’ 및 ‘기지국 전력절감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 SKT는 인공지능 기반 기지국 등 6G 후보기술에 대해 통신장비 제조사, IT 업체 등과 R&D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6G 표준화 및 기술 생태계에 대한 리더십을 선점하기 위해 많은 글로벌 통신사들과 노력하고 있다"라며, "SKT는 글로벌 통신사/제조사간 긴밀한 파트너십 확대 및 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5G 고도화는 물론 6G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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