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갤럭시Z 폴드5·플립5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갤럭시Z 플립5·폴드5의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전 예약한 고객 대상으로 우선 개통이 시작된다. 공식 출시는 11일 부터다.
이통 3사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갤럭시Z 플립5·폴드5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공통적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수요가 전작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사전판매에서 청년층의 수요가 높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20~30대 청년세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2%를 차지했다. 단말 별로는 갤럭시Z 플립5의 경우 20~30대 여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남녀 합계)의 35%를 차지했다. 갤럭시Z 폴드5는 30~40대 남성 고객이 53%로 가장 높았다.
KT에 따르면 1일부터 7일까지 총 7일간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갤럭시Z 폴드5 시리즈는 전작보다 더 많은 고객이 예약했다.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Z 플립5로 전체 예약자의 75%가 선택했다. 회사 측은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더블스토리지(Double Storage: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비용으로 제공) 혜택과 갤럭시Z 플립5의 커버 스크린이 커짐에 따라 디자인 개선과 고성능에 대한 고객의 관심 및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많은 고객이 예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역시 갤럭시Z 플립5 모델의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을 분석해본 결과 갤럭시Z 플립5 모델의 인기가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갤럭시Z 플립5 모델과 갤럭시Z 폴드5 모델의 가입 비중은 약 7:3으로 나타났다. 또 갤럭시Z 플립5·폴드5에 대한 MZ세대 고객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 플립·폴드5 사전판매량은 102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갤럭시Z 플립4·폴드4보다 5만대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