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사모펀드 직접 운용 진출한다
한국투자증권, 사모펀드 직접 운용 진출한다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8.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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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모집합투자업 인가 등록 마쳐
고유 자산관리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
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일반인 대상 사모펀드 운용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

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28일 금융위원회에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인가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현재 자기자본 기준 국내 5대 증권사(빅5: 미래에셋, 한투, NH, 삼성, KB) 중 유일하게 일반 사모펀드 운용 자격을 갖게 됐다. 

사모펀드는 50인 미만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펀드다. 주로 고액자산가나 공격적 투자자들이 가입하며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메자닌 등에 투자한다고 알려져있다. 

업계에서는 한국금융지주 산하에 사모펀드 운용업 자격을 갖춘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이미 있으므로 한국투자증권의 관련 시장 진출을 이례적인 결단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회사 내에서 일반 사모펀드를 직접 다루면서 최근 불거진 운용 지시 문제를 투명하게 관리하려고 인가 획득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손익차등형 펀드와 시너지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사모펀드 운용으로 고유 자산 관리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한국투자신탁운용과는 다른 사업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7일 고객이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펀드 ‘한국투자글로벌 신성장펀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로 인공지능(AI)·반도체·전기차·바이오 등 7개 사모펀드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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