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익 592억…전년比 7.2%↓
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익 592억…전년比 7.2%↓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8.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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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9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순이익은 330억원으로 20.4%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79억원, 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6.4% 증가했다.

탄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제로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칠성사이다 블루라임' '밀키스 제로' 등을 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2분기 에너지음료와 스포츠 음료 역시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28.2%, 19.9% 상승했다.

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98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5.8% 감소한 23억원에 그쳤다.

소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8.4% 증가했다. 청주 카테고리 매출 역시 7.2% 올랐다. 하지만 맥주과 와인은 각각 21.7%·18.3% 감소했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가정 시장 판매 감소 등으로 맥주·와인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주정, 맥아 등 원재료비와 사업 경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4분기 기존 클라우드 오리지널·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는 다른 콘셉트의 맥주 신제품과 주류 RTD 시장 확대에 따른 하이볼 제품군 등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주 증류소를 4분기에 착공하고, 2025년 3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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