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익 4600억…전년比 135.5%↑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익 4600억…전년比 135.5%↑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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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에너지솔루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8조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135.5%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인플레이션갑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 1109억원이 반영됐다. 이달 초 발표한 잠정실적 대비 1510억원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관련 “고객사와 합의에 따라 GM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 상승분 1510억원을 일회성 충당금으로 추가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업이익의 경우 메탈 가격 반영 시점 차이로 인한 일시적인 제조 원가 상승과 GM 리콜 비용 충당금 반영으로 전 분기 대비 둔화됐으나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향상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7조5206억원, 영업이익 1조93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6.1%, 140.7% 늘었다.

미국 중심의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의 본격화와 함께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상반기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 1월~5월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률(54.1%)은 중국(47.3%), 유럽(23.9%)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GM 합작1공장의 안정적 양산 ▲EV 원통형 판매 증대 ▲수율·원가 혁신 기반 수익성 개선 ▲업스트림 투자·장기구매계약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 등도 상반기 실적 견인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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