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영업익 4.2조…전년比 42.2% ↑
현대차, 2분기 영업익 4.2조…전년比 42.2% ↑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7.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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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2조2497억원(자동차 33조7663억원, 금융 및 기타 8조4834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4%, 42.2%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판매는 105만9713대, 경상이익은 4조8344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8.5%늘어난 3조3468억원을 기록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2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와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생산이 증가하는 한편 견조한 대기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현대차는 하반기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와 함께 생산·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에 나선다. 또 5세대 완전 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고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견조한 대기 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제시한 ‘2023 연간 실적 가이던스’의 연결 부문 매출액 성장률·영업이익률을 각각 14~15%, 8~9%로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 호조에 따른 물량 증가 및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의 영향으로 상향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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