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자·빵값 다 내린다...식품업계 일제히 가격 인하
라면·과자·빵값 다 내린다...식품업계 일제히 가격 인하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7.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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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한 고객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한 고객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정부의 압박에 라면·과자·빵 등을 제조하는 식품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하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제분업체를 소집해 하락한 밀 수입 가격을 밀가루 가격 책정에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한제분이 이달 1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리기로 결정했고, 이후 농심을 시작으로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의 라면 업체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해태제과, SPC 등 제과·제빵 업체가 잇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내렸다.

6일인 오늘 뚜레쥬르를 운영 중인 CJ푸드빌도 이달 안에 단팥빵, 크림빵 등 15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인하한다고 밝혔다. 곡물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상승 및 생산과 유통 전반 부대비용 상승으로 경영에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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