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다음 달 1일부터 신라면·새우 가격 인하 결정
농심, 다음 달 1일부터 신라면·새우 가격 인하 결정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6.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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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7월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6.9%, 4.5% 인하한다. (사진=농심)
농심이 7월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6.9%, 4.5% 인하한다. (사진=농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농심이 7월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가격 인하에 따라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이 다음 달부터 5% 인하될 예정에 따른 것이다.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다. 농심은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농심은 “이번 출고가 인하 결정은 지속적인 원가부담 상황속에서도 소맥분 가격 인하로 얻게 될 농심의 이익증가분, 그 이상을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출고가 인하 품목에 대해서는 국내 대표라면과 스낵인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 인하로 소비자가 실질적인 생활물가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가격 인하 대상인 신라면(봉지면)과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3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라면과 국민스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이번 가격 인하로 경영에 부담은 있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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