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국민스낵 ‘꼬깔콘’ 연간 매출 800억”
롯데웰푸드, “국민스낵 ‘꼬깔콘’ 연간 매출 800억”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6.27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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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 3종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
꼬깔콘 3종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롯데웰푸드의 ‘꼬깔콘’이 옥수수 스낵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2020~2022) 매출 누계 약 2400억원으로 연평균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꼬깔콘은 1983년 출시 이후 얇은 두께와 바삭한 식감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실제 지난해 12월까지 39년간 매출 누계는 무려 1조5650억원이다. 꼬깔콘이 39년간 거둔 매출 실적을 봉지 개수로 환산하면 약 30억 봉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8 바퀴 돌 수 있는 많은 양이다.

꼬깔콘이 옥수수 스낵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시점은 출시 이듬해인 1984년부터다. 스낵 타이프의 과자가 많지 않던 시대에 파격적인 맛과 모양으로 등장한 꼬깔콘은 온 국민의 입안을 고소하게 만들며 사랑받는 인기 과자의 자리에 올랐다.

꼬깔콘은 1982년 5월 롯데웰푸드(전 롯데제과)와 미국 제너럴 밀즈사와의 기술 제휴로 탄생했다. 롯데는 꼬깔콘 생산을 위해 1983년 평택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하였으며, 그해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꼬깔콘은 출시 첫 해인 1983년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인 1984년에는 전년보다 2배 높은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대 들어서 400-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2015년부터 지난해 2022년까지 매년 800억원에 이르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30여년만에 30배 규모로 성장했다.

 

꼬깔콘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
꼬깔콘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

올해도 꼬깔콘은 1분기 동안 실적이 약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 이상 신장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나들이 증가로 본격 성수기를 거치면, 연말까지 전년대비 약 10% 늘어난 매출 실적이 기대된다.

꼬깔콘의 인기가 좋은 것은 모방할 수 없는 맛과 형태 때문이다. 고소한 옥수수 맛과 고깔의 모양 등 다른 과자들과 비교해 독창성이 빛난다. 특히 ‘꼬깔콘’은 최근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께를 0.9mm 얇게 튀겼다. 이로 인해 바삭함이 더 좋아졌다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꼬깔콘’만의 고유 공법인 ‘OC 레시피’로 고소한 옥수수 원물의 진한 맛을 그대로 살리고 자연스러운 은은한 단맛의 풍미를 더 했다.

꼬깔콘은 최초 고소한맛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돼 판매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대표제품들 외에 꼬깔콘은 매년 시즌용 제품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한편, 꼬깔콘 포장지 뒷면에 ‘꼬깔콘을 손가락에 끼워먹기’, ‘손가락에 끼워 생크림 찍어 먹기’, ‘꼬깔콘에 아이스크림 채워 먹기’, ‘꼬깔콘에 설레임 짜서 먹기’ 등 꼬깔콘을 ‘더 맛있게 즐기는 법’도 소개되어 재미를 느끼게 한다. 이 밖에 인터넷에는 소비자들이 게시한 ‘꼬깔콘 맛있게 먹는 방법’이 소개되는 등  꼬깔콘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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