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자 수 1000만명 돌파"
현대차∙기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자 수 1000만명 돌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6.26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전 세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500만명을 달성한지 1년 10개월 만이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자동차의 소프트웨어에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객이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존 실시간 길안내, 음성인식, 차량 원격 제어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차량 원격 진단 및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내 간편결제,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등 혁신적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운영하고 있다.

도로에서 운행되는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차량이 늘어날수록 이들이 생성하는 교통 신호, 차량의 센서 정보와 운행 정보 등 각종 데이터의 양은 크게 늘어난다. 이러한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 적용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동시에 신속한 데이터 분석과 처리를 통해 유의미한 정보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금보다 더 똑똑하고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 셰어링·카 헤일링 등 기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고객 관점에서 한층 고도화될 수 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 차량의 증대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요인인 셈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글로벌 시장으로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 가운데서는 2011년 6월 미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중국, 유럽, 인도에 이어 가장 최근에는 싱가포르까지 서비스 국가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현재 총 50여개 국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 미운영 지역으로 서비스 진출을 적극 검토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글로벌 주요 서비스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