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융시장 공략하는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中 금융시장 공략하는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6.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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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BNK부산은행은 15일 중국 난징은행과 업무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두 번째부터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중국 난징은행 주문개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15일 중국 난징은행과 업무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두 번째부터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중국 난징은행 주문개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BNK부산은행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중국 내 현지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12일 중국 칭다오농상은행에 이어 15일 오전 중국 난징은행과 업무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중국 내 두 번째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방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국 내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향후에도 은행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글로벌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과 중국 난징은행은 상호 네트워크와 강점을 공유해 지급결제와 무역금융, 자금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난징은행은 지난 1996년에 설립됐으며, 작년 기준 약 385조원의 총자산을 보유한 중국 내 초우량 상업은행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020년 지방은행 최초로 중국 난징시에 점포 개설을 추진했으며, 당시 지점인가 신청 후 약 5개월 만에 최단기 예비인가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난징지점의 경우 2020년 개점 당시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점식 조차 열지 못했지만, 영업 3년차 현재는 조기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부산은행의 핵심 해외점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난징지점 개설을 통해 중국을 북부와 남부지역으로 이분화하는 효율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국 내 진출 지역별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해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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