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월 1회 금요일 쉰다...‘주 4일제’ 실험
삼성전자 월 1회 금요일 쉰다...‘주 4일제’ 실험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6.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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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삼성전자가 매월 1회 주 4일 근무제 시행에 나섰다. 국내 정규직 12만 명의 삼성전자가 도입하는 주4일 근무제인 만큼 재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쉬는 금요일’을 운영한다. ‘4조 3교대’ 근무를 하는 생산직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 직원은 매달 월급날인 21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자유롭게 쉴 수 있다.

휴무제 명칭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디벨롭먼트데이', 반도체(DS)부문은 '패밀리데이'다. 다만 월 필수 기본 근무시간(160~168시간)을 채울 수 있어야 금요일 휴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시행되는 주 4일제는 지난 3~5월 임금 교섭 과정에서 노사가 도입하기로 합의한 사항으로 협의를 거쳐 6월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6월 출장 후 귀국길에 “좋은 사람을 모셔 오고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들자”며 변화에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이후 30~40대 임원을 발탁하고 직급 연한을 폐지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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