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조직 속에서 환영받는 사람은 누구
[자기계발] 조직 속에서 환영받는 사람은 누구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10.0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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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프로당구 선수인 자넷 리에게 물었다.

 

기자 : 수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기억에 남는 상대 선수가 있다면?

 

자넷 리: 아무래도 앨리슨 피셔(세계 여자 당구 1위의 영국 선수)일 것이다. 한번은 그녀와의 경기에서 나는 결정적인 마지막 한 큐에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고, 그녀는 유유히 공을 넣었다. 관중은 끝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내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지만, 나로서는 애석하기 짝이 없었다. 경기 시작 전에 그녀가 내게 한 말이 있다. "자넷, 당신은 끈질긴 사람이군요." 경기가 끝나고 그녀가 우승컵을 거머쥐었을 때, 나는 웃으며 마이크를 들고 관중에게 말했다. "앨리셔, 당신은 내게 끈질기다고 말했지만, 틀렸어요. 난 한결같은 사람이에요."


나는 이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한결같은>이라는 단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과연 ‘한결같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꼭 같다.’


상대가 누구이든 그 어떤 것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자세, 그런 의미에서 한결같은 사람이야말로 정말 강하고 무서운 사람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결같은 태도를 보여주는 사람을 만나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더욱 그러한 평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왜일까? 헬렌 피셔가 지은 <제 1의 성>에서는 여자와 남자의 행동 원인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차이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여성이 전통적인 회사에서 가장 높은 서열로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오랜 시간 기꺼이 일을 하려 하고, 일에 따른 위험을 감수하고, 다른 도시로 전출가려 하고,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라면 가족과 자신의 개인적 삶을 위험한 상태로 빠뜨려도 좋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무척 드물기 때문이다.”


일터는 노는 곳이 아니다. 성과를 내야 하고 이윤을 내야 하는 곳이다. 특히 역할 분담이 정해져 있는 조직생활에서 필요한 자질은 개인의 능력 이전에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팀웤을 이루는 능력이다. 특히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더욱더 요구되는 능력으로써 실제 기업의 인사팀 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튀는 사람보다는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조직 속에 있는 당신이 상사나 동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먼저 갖추어야 할 자질이 있다면 매사 일관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서 예측이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그리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한다면 더 많은 인정과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환경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환경 속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 늘 주어진 환경을 탓하면서 불평만 할 것인지, 주어진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이끌어 나갈 것인지는 온전히 당신의 몫이다.


[글:이숙영/이숙영 자기계발클리닉(www.newlife4u.co.kr)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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