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를 내줬지만, 갤럭시 S2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2%로 애플에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애플이 25%, 삼성전자가 20%로 집계됐다.
카날리스는 “1분기 삼성전자는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인 유일한 선두 업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포인트 소폭 감소하고, 애플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두 업체의 차이는 크지 않다.
카날리스는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 회복을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향후 재고 감소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매가 개선될 것이고 5G 대중화와 폴더블폰이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3대 스마트폰 제조사 1분기 정유율은 샤오미가 11%, 오포 10%, 비모 8%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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