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동남권 중견기업 700억원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산은, 동남권 중견기업 700억원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4.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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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 동력 모색 동남권 17개 중소·중견기업 참여,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 중심 투자
(사진=산은)
(사진=산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산업은행은 부산·울산 등 동남권 전통 중소·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를 운용사로 하는 동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700억원(산은 150억원, 동남권 중소중견기업 17개사 등 550억원)을 지난 31일에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동남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에는 부산·울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 17개사가 참여해 참여기업과 스타트업간의 R&D(연구개발), 양산, 해외진출 등 사업협력과 우호적 M&A(인수합병) 등을 통한 공동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는 지난 2017년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산은의 첫 번째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영했다. 

올해 산업은행은 다시 지역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조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200억원 규모의 5호를 조성 중이며, 이번에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700억원의 6호 펀드를 조성한 것이다. 이번 펀드는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에 속하는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산은은 "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 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확대, 민간자본의 벤처시장 유입을 통한 국내 벤처생태계의 민간주도 성장 구조로의 전환, 국가전략산업 육성 지원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과 전통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및 중견 계열사 등의 벤처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산은)
(자료=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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