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만들 것"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만들 것"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4.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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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퓨처스랩 9기 웰컴데이 개최 
선발 35개 스타트업 참여, 일본 공영방송 NHK취재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열린 신한 퓨처스랩 9기 웰컴데이 행사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열린 신한 퓨처스랩 9기 웰컴데이 행사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40년 전 지점 3개로 출발한 신한금융도 당시에는 스타트업이었다”며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개최된 '웰컴데이'에서 진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신한 퓨처스랩' 웰컴데이는 새로 선발된 9기 스타트업과 신한금융 그룹사 임직원들이 모여 신규 선발을 축하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비전과 주요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앞서 신한금융은 오픈이노베이션, 신성장 등 2개 트랙에서 총 719개 지원 기업 중 3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특히 9기는 기존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ESG, 교육, 채용 등 비 디지털 분야 기업도 선발해 향후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그룹사 협업 비즈니스 개발 ▲입주공간 지원 ▲전용펀드 투자 ▲IR 참여 기회 ▲IPO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진 회장은 "신한 퓨처스랩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11월 일본에도 진출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일본'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벤처 생태계의 연결과 확장을 돕고 양국이 함께 미래 산업을 주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웰컴데이 행사에는 일본 공영방송 NHK가 직접 방문해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진옥동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진 회장은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 법인인 SBJ의 네트워크와 금융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육성 역량을 집중해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한-일 크로스보더 펀드를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며 디지털 혁신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맨 첫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맨 첫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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