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지] KB증권은 ‘재생에너지 자산 활용 토큰 증권 사업’ 협력을 위해 한국동서발전, 하이카이브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대표이사, 하이카이브 이재범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3사는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자산 유동화 서비스 ▲토큰 증권 사업화에 대한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 서비스 ▲토큰 증권 인프라 제공 및 협업 기회 발굴 등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3사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의 STO(토큰증권 발행)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재생에너지 사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고, 발행사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이카이브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 기반 토큰 증권 발행∙유통 플랫폼 개발 회사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 박정림 사장은 “친환경 발전소 사업에 강점이 있는 한국동서발전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들을 가진 사업자와 협력하여 토큰 시장 발전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수익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STO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TFT를 구성, 이 해 11월 토큰 증권의 발행과 유통 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해 테스트를 완료해 현재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이달 초에는 토큰 증권 사업 협력체 ‘ST오너스’를 구성하는 등 토큰 증권 사업 생태계 확대 및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