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 인하…0.3%p↓
KB증권,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 인하…0.3%p↓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2.2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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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부터 최고 연 9.8%→9.5%로 하향
(사진=화이트페이퍼)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증권은 개인고객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신용융자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고객들의 이자부담을 해소하고자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오는 3월 1일부터 최고 금리를 연 0.3%p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측이 인용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주식시장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17조1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16조944억원) 대비 약 2주 만에 1조479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는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은행 예금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주식시장은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반등세를 보이며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여전히 신용융자 이자율은 최고 10%대 높은 이자율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자부담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KB증권은 영업점 및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신용융자 이자율과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의 최고 금리를 현행 연 9.8%에서 연 9.5%로 연 0.3%p 낮춘다. 

변경 이자율은 3월 1일부터 적용되며, 주식담보대출은 3월 1일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되고,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3월 2일(결제일 기준 3월 6일) 매수분부터 적용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결정하는 기준금리(CP A1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에 따라 고객의 금융부담을 줄여주고자 이자율 인하를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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