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사업장 찾은 이재용...기술 투자 강조
반도체 사업장 찾은 이재용...기술 투자 강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2.17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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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했다.(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했다.(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삼성전자 반도체 패키지 사업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천안 캠퍼스와 온양 캠퍼스 반도체 패키지 사업장을 방문해 차세대 패키지 경쟁력 및 R&D 역량 및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점검했다.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된 경영진 간담회에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후 이 회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웨이퍼레벨패키지(WLP) 등 첨단 패키지 기술이 적용된 천안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봤다.

반도체 패키지는 반도체를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으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외형을 가공해 제품화하는 필수 단계다. AI, 5G,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10나노 미만 반도체 회로의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첨단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또 온양 캠퍼스에서는 간담회를 갖고 패키지 기술 개발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개발자로서 느끼는 자부심, 신기술 개발 목표, 애로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고 이 회장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지역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두루 살피고, 지역 중소업체와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를 광주 지역 중소기업 방문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부산(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삼성전기), 대전(SSAFY·삼성화재), 아산(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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