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원장 만난 은행권, 비금융 진출 확대 요청
정무위원장 만난 은행권, 비금융 진출 확대 요청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12.20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 앞서 (아랫줄 왼쪽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윗줄 왼쪽부터) 최홍영 경남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은행연합회)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 앞서 (아랫줄 왼쪽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윗줄 왼쪽부터) 최홍영 경남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은행연합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은행권이 국회 정무위원장을 만나 미국 등 주요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은행연합회는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백혜련 정무위원장 및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무위원장 및 참석자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올 하반기 실물경제 뿐만 아니라 금융권도 유동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은행권은 경제의 방파제이자 금융권의 맏형으로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위기극복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은행권은 올 한해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고금리대출의 금리 감면 등 다양한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해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경감해 왔다"며 "내년에도 추가적인 금리 상승과 실물경제 부진이 우려되는만큼 은행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설 때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항이니만큼 앞으로 국회에서도 활발히 논의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은행업권이 유동성 공급 같은 중추적 역할을 하는 등 ‘사회적 금융’으로서의 역할을 많이 요구받고 있으며, 특히,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속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 위원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은행연합회와 회원사들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지점들에 대해 경청하고, 입법 및 제도 개선 과정에서 깊이있게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해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고급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