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실적을 보고하고 회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선임 여부도 논의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 부회장의 회장 취임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5대 그룹 총수 중 직함이 부회장인 사람은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이 부회장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조해온 만큼 내부 동의를 얻는 절차다.
이 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하게 되면 2012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10년 만이다. 공식적인 회장 취임 시기로는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일 내달 1일이 유력하게 꼽힌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이날 이사회 안건은 공개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7월~9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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