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한국부동산원, 빈집 활용 공모전 대상에 '쓰임 프로젝트'
국토부-한국부동산원, 빈집 활용 공모전 대상에 '쓰임 프로젝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0.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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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부동산원
사진=한국부동산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새로운 이미지 발굴을 위해 실시한 '빈집 활용 공모전'과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빈집 활용 공모전'에서는 빈집 정비·도시 재생·건축·ESG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에서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확장성을 심사했다.

그결과 경주 양산시의 빈집을 다양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한 '쓰임 프로젝트'가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아 대상에 올랐다.

'쓰임 프로젝트'는 도시 외곽으로의 확장으로 인해 쇠퇴하는 원도심에서 버려진 빈집을 5가지 유형의 공간으로 구성,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의 자산으로 쓰일 수 있는 효과를 보여줬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최우수상에는 '강원도 빈집을 활용한 워케이션 센터', '빈집이 스마트해진 이유' 등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순천형 마을호텔 ‘어여와’, '우리지역 순환센터 플라스틱 방앗간', '곤충 스마트팜' 등이 수상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관련 제도를 수채화를 통해 설명한 영상 '우리 동네가 다시, 태어납니다'가 대상으로 꼽혔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이달 25일 열릴 예정인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입상작은 박람회 홍보부스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 게시된다. 입상작은 추후 수상자와 협의를 거쳐 빈집 정비사업과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정책 홍보 등을 위해 활용된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공모전을 통해 빈집과 소규모주택정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부영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국민들의 열띤 호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빈집 정비사업을 통한 지역 자산화와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브랜딩을 위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친숙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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