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5조 규모 아르헨 염수리튬 공장 2단계 투자
포스코홀딩스, 1.5조 규모 아르헨 염수리튬 공장 2단계 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0.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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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시범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 투자에 나선다.

11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일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 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2단계 투자사업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 받았다.

회사 측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의 북미 지역 투자가 활발해 지는 가운데 국내외 고객사들의 리튬 공급 확대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계획됐던 2단계 사업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단계 사업의 총투자비는 약 10억9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다. 자금 조달은 포스코아르헨티나와 국내 신설법인에서 수행한다.

이번 투자는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톤 규모다. 올해 말 아르헨티나 4000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염호에 탄산리튬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탄산리튬을 최종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공정은 내년 상반기 국내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이번 2단계 사업으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약 6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케미칼과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생산 연 10만톤 체제 조기 달성을 목표로 3·4단계 투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연산 30만톤 체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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