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 청각장애 학생 대상 재능나눔 펼쳐
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 청각장애 학생 대상 재능나눔 펼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4.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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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에코플랜트
사진=SK에코플랜트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특수학교 서울삼성학교에 방문해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능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부족한 장애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문 체육선수로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 담당임원, 장애인 선수단 4명,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서울삼성학교 중등부·고등부 학생 50여명이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7월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했다. 선수단은 태권도 6명, 탁구 6명, 펜싱 4명 등 7개 종목 3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 중 태권도팀 주장 주정훈 선수는 지난해 도쿄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패럴림픽 태권도 종목 사상 첫 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오는 5월 1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개막하는 데플림픽에는 서울삼성학교 출신 김서영 선수가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각장애인 올림픽 대회인 '데플림픽'의 태권도 3관왕이자 전 국가대표 코치인 임대호 선수가 학생들에게 스포츠 선수의 진로 방향과 성공 경험을 주제를 수어로 강연했다. 이어 서울삼성학교 출신인 이한 선수를 포함해 태권도팀 선수들이 직접 품새, 발차기 시범과 레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종목 체험 이후 체육 진로 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상담을 받았다.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 담당임원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청각장애 선수들이 직접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에 참여해 신체 한계 극복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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