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토스증권은 출범 1년 만에 420만 고객을 확보하며 국내 증권업계를 넘어 전세계 금융투자 역사에서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기록을 세웠다.
토스증권은 출범 당시 ‘모바일 주식투자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투자 대중화를 이끈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년간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올해 한층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28일 출범 1년만에 420만 명의 고객과 230만 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지난 해 3월 출범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토스증권은 출범 석 달 만에 350만 신규 계좌가 개설되며 미국의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2년여 만에 달성한 수치를 뛰어넘었다.
2100만 토스 앱 사용자의 호응과 MZ세대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하루 최대 58만여 명이 가입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토스증권은 출범 이후 월간활성이용자(MAU)가 꾸준히 200만 명을 상회하며, 월 평균 2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상위 5개사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출범 당시 밝혔던 월간활성이용자 100만 명 달성의 목표도 출범 첫 달부터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토스증권의 이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MZ세대 투자자들이 자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2030 고객은 260만여명으로, 전체 고객의 약 65%를 차지한다. ▲투자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UI/UX ▲투자자의 시각에서 해석한 맞춤형 서비스 등이 MZ세대 선호도가 높다는 반증이다.
토스증권이 지난 해 7월 선보인 ‘주식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서는 출시 1주일만에 1만 건 이상의 '선물하기'가 이뤄지기도 했다.
커뮤니티도 토스증권만의 특징적인 서비스 중 하나로 주목할 만 하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플랫폼 내 투자자 간 의견 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스증권은 커뮤니티에서 실제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뱃지로 구분해 투자자 의견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존의 주식 커뮤니티와 차별화했다. 이 서비스는 주식 투자자 중 상당수가 객관적인 정보 외에도 지인, 주식 커뮤니티 등을 통해 주관적인 정보를 참고한다는 점을 착안해 기획됐다.
또한, ‘토스증권 데일리' 콘텐츠는 애널리스트가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초보 투자자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일 시장에서 발생한 이슈들을 추려 투자자들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다.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전문용어들은 쉽게 풀어 쓰는 것이 특징이다. 댓글을 통해 투자자와 소통하며 콘텐츠에 대한 의견과 주제를 제안 받기도 한다. 토스증권 콘텐츠는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구독자 수 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이 말하는 주식투자의 새로운 표준은 투자자의 시각에서 시작해 현재 진행형”이라며 “앞으로 토스증권은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고객과 숙련된 투자경험을 가진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주식투자의 표준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지난 1년간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또 한 번의 '혁신'으로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다음 달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실시간 방식은 업계 최초 도입되는 것으로, 주문 즉시 체결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1주 단위로 거래할 때와 이질감 없는 소수점 거래를 경험할 수 있다.
증권사들이 고객들의 소수점 주문을 1일 1회 등 일정 주기로 모아 온주(1주)로 거래하는 기존의 방식은 그 구조상 실시간 매매가 어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