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산은, '중소 밸류업 시설자금 특별온렌딩' 출시
법무부-산은, '중소 밸류업 시설자금 특별온렌딩' 출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3.0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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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업종 등 중소기업 시설자금 저리 대출
운용한도 1000억...신청은 시중은행서 가능
(사진=화이트페이퍼)
(자료=산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 산업은행은 법무부와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 선정 중소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업종 영위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상품인 '중소 밸류업 시설자금 특별온렌딩'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은 10개 정부부처(산업부, 중기부, 과기부, 복지부, 해수부, 국토부, 문체부, 환경부, 특허청, 방사청)에서 산업별로 혁신성·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 1000곳을 3년(2020년~2022년)간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에 마련된 특별 금융상품은 법무부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를 통해 유치한 350억원과 산업은행 재원 650억원 등 총 1000억원으로 조성되며, 한도가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금리는 기존 시설자금 온렌딩 대출금리보다 약 0.71%p 인하된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날 기준 연 1.5%(1년 변동)다. 산은이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므로 대출 희망기업은 가까운 은행의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온렌딩대출 적격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이면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기업 또는 ▲소부장 산업 분야 기업 중 저신용등급 기업 ▲7년 이내 창업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이다.

저신용등급의 경우 기업표준신용등급 기준 9~111등급(BBB-~B0)에 해당하는 기업이며, 일자리 창출 기업은 최근 1년간 일자리 증가율이 5% 이상이거나 일자리창출 세제지원 수혜기업이면 충족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에서 시행한 공익사업투자 제도를 통해 유치한 해외 자본으로 산업은행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법무부와 협업해 출시한 금번 신상품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촉진해 기업의 세대교체 및 산업전환을 이끌고,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 지원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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