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선진국형 은행→주가 재평가 요인-키움증권
KB금융, 선진국형 은행→주가 재평가 요인-키움증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08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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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이익 1.17조원 호실적 예상...충분한 자본확충 가능
키움증권은 8일 KB금융의 2·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키움증권은 8일 KB금융의 2·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키움증권은 8일 KB금융의 2·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배당성향 상향 요인인 충분한 자본 확충이 예상되면서 선진국형 은행으로의 전환이라는 주가 재평가 요인을 갖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키움증권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의 2·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17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1·4분기 순이익보다 1000억원가량 감소한 규모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이익이 소폭 감소하는 것은 증시 여건 악화에 따른 증권사 이익 감소, 손해보험의 인력 구조조정 비용 발생 등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전분기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당국과 한은의 적극적인 부채 구조조정 정책에 힘입어 예상대로 안정적 이익 달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4.29 대책 반영과 더불어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단기 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 개선 추세"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하반기 배당 제한이 해제되면서 업종 내 가장 배당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이라며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성장보다는 적극적 위험 관리를 전개, 가파른 자본비율 상승으로 배당성향을 적극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서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위험관리 능력이 뛰어난 KB금융은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로 안정적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2021년 PER 4.8배로 실적 발표 전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 조정 시 적극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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