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소부장 지원 박차...블라인드펀드 3개 운용사 선정
산업은행, 소부장 지원 박차...블라인드펀드 3개 운용사 선정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5.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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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별 최소 1000억원 결성...경쟁률 5.3대 1
KDB산업은행이 21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 전용 블라인드 펀드(2차)'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지원한 16개 운용사 중 최종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5.3대 1을 기록했다. (사진=화이트페이퍼)
KDB산업은행이 21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 전용 블라인드펀드(2차)'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지원한 16개 운용사 중 최종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5.3대 1을 기록했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DB산업은행이 21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 전용 블라인드펀드(2차)'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지원한 16개 운용사 중 최종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5.3대 1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킹고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위벤처스로 연내 각 1000억원 이상의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블라인드펀드란 이렇게 자금을 먼저 조성한 뒤 구체적인 투자처를 발굴하는 펀드를 말한다. 이번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기업' 및 '반도체 소부장 관련 기업(반도체 소부장 한정)'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 전용펀드(2차) 출자사업은 500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위해 정책자금 2700억원이 출자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의 경우 펀드별 최소 1000억원씩 3개 및 정책 출자비율 65% 이내로 추진된다.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프로젝트펀드의 총 결성규모는 2000억원이며, 정책 출자비율은 50% 이내다. 이 프로젝트펀드는 한국성장금융에서 연중 수시 제안 접수 및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펀드는 모두 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기업 및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블라인드펀드 중 1개 펀드는 산업은행 및 지정출자자(SK하이닉스, 수출입은행)가 함께 참여하는 반도체 전용 소부장 펀드로 조성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결성될 소부장펀드(2차)를 통해 반도체, 미래차 등 혁신성장의 근간이 되는 소부장 기업 투자로,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소부장 강국으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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