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아이디어의 씨앗에 생수를 뿌려라
[자기계발]아이디어의 씨앗에 생수를 뿌려라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7.1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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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그것을 진실로 찾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당신에게 울타리 건너편의 풀이 더 싱싱하게 보인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투쟁을 통한 성장이라는 인생의 과제를 달성토록 하기 위해 자연은 우리들을 그렇게 유혹하고 길들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자신의 씨앗에 물을 뿌리고 거름을 주어라. 당신의 특별한 생각이 당장은 인정받지 못하고 채택되지 못했다고 해서 절망한 필요가 없다. 가능성을 발견했다면 그 뼈대에 살이 붙고 피가 돌도록 꾸준히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힘은 희망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있고 용기는 마음속에 있는 의지에서 솟아나는 것이다.


한 시대의 대표적인 동력으로 활약했던 증기기관의 발명은 아주 사소한 호기심에서 비롯되었다. 런던탑에 유폐되어있던 영국의 우스터 후작이 난로 위에서 끊던 물의 열기에 의해 주전자 뚜껑이 날아가는 것을 보고 자신의 책 '발명의 세기'에 논문을 발표한 것이 계기였다.


당시 그의 기초적인 연구는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리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뉴커먼과 세이버리라는 뛰어난 과학자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증기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마침내 증기기관의 아버지 와트에 의해 실용화되었다.


이렇듯 아무리 우수한 아이디어나 발명품이라도 초창기에는 반응이 미미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간은 그런 세상의 외면에 굴복하지 않았다. 모진 시련 속에서도 끈질기게 도전했던 수많은 선각자들로 인해 우리들은 오늘날 보다 편리하고 쓸모있는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언젠가 벤자민 플랭클린이 실험을 통해 번개의 정체가 전기라는 것을 밝혀내자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비웃었다.


"번개의 정체를 알아내서 대체 어디에 쓴답니까?"
그러자 플랭클린은 방관자들은 향해 당당한 태도로 되물었다.
"갓난아이들은 세상에 무슨 쓸모가 있습니까?"


플랭클린의 정문일침과도 같은 한마디에 사람들은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의 말은 갓난 아이가 자라나 훌륭한 어른이 되는 것처럼 자신의 발견이 인류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의 발로였다. 과연 그의 선견지명처럼 오늘날 번개는 기상이나 과학, 재난, 예방, 에너지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이용되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진 생각이 얼마나 타성에 젖어있는지를 깨닫지 못한다. 때문에 선각자들은 고독하다. 하지만 그들의 집념과 용기는 인류로 하여금 언제가 생기발랄하게 미래로 달려가도록 하고 있다.


최상의 진보는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느리다. 위대한 성과는 결코 짧은 시간 내에 얻어지지 않는다. 성공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하게 걸어가라.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


'기다리는 법을 아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최대비결이다'


이와 같은 프랑스의 철학자 드 메스트르의 충고는 결코 헛된 말이 아니다. 작물을 거둬들이기 위해선 먼저 씨를 뿌려야 한다. 그런 다음 수확의 시기가 올 때까지 참을 수 있게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가장 기다려지는 과일일수록 늦게 열매를 맺는다. 맛있는 과일을 좀더 일찍 먹고 싶은 욕심에서 익지도 않은 열매를 땄다가는 반드시 후회하게 마련이다. 오늘 하루도 숨을 가다듬어라. 당신의 아이디어는 바쁘지 않다.

 

[이상각, 인문-처세-화술 관련 작가] 참조 <기본의 힘>(머니플러스,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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