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외지인 아파트 거래량 지방 38%↑…수도권은 30% 감소
2분기 외지인 아파트 거래량 지방 38%↑…수도권은 30% 감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8.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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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의 외지인 거래량이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의 외지인 거래량이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와 6·17 부동산대책 등 연이은 규제로 지방 중소도시의 외지인 거래량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월별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도권의 외지인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줄었고 지방 중소도시(충북·경남·경북·전북·충남·강원·전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9.95%(2만1845건→1만5302건)를 기록해 거래량이 줄어들었으며, 지방 중소도시는 38.42%(1만934건→1만5135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38.25%(7011건→4329건), ▲경기 -27.25%(9546건→6945건), ▲인천 -23.83%(5288건→4028건) 순으로 감소량이 눈에 띄었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충북 97.84%(1623건→3211건), ▲경남 54.53%(2153건→3327건), ▲경북 43.88%(1766건→2541건), ▲전북 15.44%(1159건→1338건), ▲충남 14.22%(2250건→2570건), ▲강원 12.54%(1180건→1328건), ▲전남 2.12%(803건→820건)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광역시의 경우 ▲대구 -55.02%(2201건→990건), ▲광주 -16.54%(1058건→883건)로 집계됐고 ▲부산 6.72%(1980건→2113건), ▲울산 4.72%(890건→932건), ▲대전 2.84%(1621건→1667건)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인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규제에 더해 지난 4일 조정대상지역의 세금 폭탄을 예고한 ‘부동산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 중소도시에 수요자가 몰릴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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