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업무상 꼭 알아둬야할 이메일 비법
[자기계발] 업무상 꼭 알아둬야할 이메일 비법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6.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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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의 이메일은 감상적이지 않은가'


감상은 때론 멋진 낭만을 선사하지만 비즈니스에선 '생뚱맞고 때론 천박'해보일 수 있다. 이메일은 특히 이 점을 유의해야한다. 이메일이 감성화되는데는 2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는 이메일의 활용법 문제이다. 이메일은 본래, 단순한 사실의 열거, 용건의 전달을 위한 단순한 수단일뿐 분노, 기쁨, 감격, 낙담, 질투 등의 감정적인 표현이나, 꾸중, 주의, 지시 등 상대의 입장을 확인하지 않고는 사실 진의를 알 수 없는 내용을 담아서는 안되는 통신수단이었다.

 

그런데 그 본래의 영역을 넘어서 세세한 감정의 내용까지도 이메일로 주고받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이메일을 쓰는 쪽과 받는 쪽의 상황설정에 문제가 있다. 이메일을 쓰는 쪽은 머리 속에서 이미 상대가 눈 앞에 있다는 가정하에서 문장을 적는다. 결국 보내는 쪽이 상대방의 반응을 상상하며 적은 문장이므로 쓰는 사람 혼자 사는 세상의 이야기가 되어버릴 수 있다.

 

여기서 작성된 문장은 보내는 사람의 정서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보았을 때는 무애 강렬한 인상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감정표현은 보통 이상으로 과장되기 쉽다.

 

연애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도 부끄러울 정도의 감상적인 이메일을 쓰기도 한다. 쓴 사람이 상대를 향한 개인적인 세계를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상대를 보며 직접적인 문장을 쓰게 되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메일은 어떠한가. 상대의 상황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막연히 감정을 주입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지는 않았는가?

 

그 결과 받는 쪽의 감정은 의문에서 낙담으로 바뀌고 노여움에서 최후에는 증오로까지 발전해버리기 쉽다.

[이승출 서울미디어텍 CEO] 참조 <직장생활, 이렇게 일년만 해라> (유레카북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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