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수익성 악화에 비용 부담까지’...롯데푸드 목표가↓
KB증권, ‘수익성 악화에 비용 부담까지’...롯데푸드 목표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1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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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롯데푸드의 육가공부문의 수익성 약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변경했다. 상대적으로 저가인 수입육 중심으로 원료육 재고가 확보된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돈가가 강세를 지속 중이고 2019년 말부터는 국내 유통가격에 상승한 수입육가격이 반영될 수 있는 점 등의 불확실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올해 말부터 국내 유통가격에 상승한 수입육가격이 반영될 수 있는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이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롯데푸드의 육가공부문의 수익성 약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변경했다. 상대적으로 저가인 수입육 중심으로 원료육 재고가 확보된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돈가가 강세를 지속 중이고 2019년 말부터는 국내 유통가격에 상승한 수입육가격이 반영될 수 있는 점 등의 불확실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올해 말부터 국내 유통가격에 상승한 수입육가격이 반영될 수 있는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이다. (사진=KB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KB증권은 19일 롯데푸드의 목표주가를 64만5000원에서 52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육가공 부문 수익성 약화 등 우려를 반영한 판단이다.

KB증권은 롯데푸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작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5124억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262억원으로 추정챘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가공유지 판가 인하, 편의식품 거래처 조정 등의 부담이 상반기보다는 완화하면서 영업이익 감소 폭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여름철 성수기 빙과 기상여건이 작년보다 비우호적이었고, 육가공 부문 마케팅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조8320억원으로 작년보다 1.2% 늘고 영업이익은 566억원으로 16.2% 감소할 것"이라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가공유지의 판가 인하 영향이 상반기 실적에 부담이었고 육가공 부문 마케팅 비용 부담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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