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손보, 상반기 ‘원데이 자동차보험’ 판매 급증
더케이손보, 상반기 ‘원데이 자동차보험’ 판매 급증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7.1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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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자동차보험’ 전년 동기 대비 24.5% 급증
공유경제 시대, 젊은 층 공략하는 ‘틈새시장’ 될 것
더케이손해보험의 ‘에듀카 원데이 자동차보험’의 판매가 지난 상반기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24.5%의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더케이손해보험의 ‘에듀카 원데이 자동차보험’의 판매가 지난 상반기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출시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24.5%의 성장세를 보였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유경제 활성화와 함께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카쉐어링, 렌트카 등의 이용이 많아지면서 원데이 자동차보험이 손보업계의 젊은 층 공략을 위한 틈새시장으로 등장했다.

더케이손보, ‘원데이 자동차보험’ 매 급증

올해 상반기 더케이손해보험의 ‘에듀카 원데이 자동차보험’의 판매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달말 기준 원데이 자동차보험 판매 건수는 12만333건으로 전년 동기 9만6752건 대비 24.5% 급증했다.

더케이손보의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지난 2016년 18만6000건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2017년에는 22만7227건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만건 판매를 돌파했고, 판매건수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지난해 KB손보가 원데이 자동차보험 시장에 합류하며 더케이손보의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주춤했다. KB손보는 지난 2017년 7월 ‘매직카 모바일 하루 자동차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더케이손보는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21만1525건 판매하며 2017년 말 대비 7%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더케이손보 원데이 자동차보험 판매건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예년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 상반기 판매세를 이어간다면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지난 2017년의 22만7227건을 올해 말 넘어설 전망이다.

20~30대 젊은 층 ‘원데이 자동차보험’ 관심 높아

‘에듀카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지난 2012년 더케이손보가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빌려서 운전할 경우, 운전자가 모바일 앱에서 간단한 절차를 통해 바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가입 당일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을 빌려 운전 중 사고에 대해 보상처리가 되기 때문에 자동차 소유주의 보험을 갱신할 때 할증 부담 등을 덜 수 있다.

특히 렌트카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타인차량수리복구이용’ 담보는 유용하다. 대부분의 렌트카 업체의 자동차보험은 사고 시 상대방 차량만 담보로 보험에 가입한다. 사고 시 렌트카에 대한 보상은 운전자가 직접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담보는 사고 시 운전 중인 렌트카의 차량복구비용을 보장한다.

최근 카셰어링, 렌트카 등을 이용하는 인구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또 볼보, BMW미니,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 제조사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차량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며 원데이 자동차보험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공유경제 활성화와 함께 카셰어링 시장은 내년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20~30대를 중심으로 카쉐어링, 렌트카 등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손보사의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20~30대 젊은 층 공략을 위한 틈새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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